지펠 냉장고 얼음 제빙기 자가수리기

제빙기가 있는 냉장고를 사용하시다 보면, 한두번쯤 제빙기가 고장한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중인 삼성 지펠 냉장고의 경우도, 구입한 후 3년동안 2번의 고장이 있었습니다.
제빙기의 고장은, 기계적인 고장은 드믈고 안에 얼음끼리 얼어붙어서 기계가 멈춘 경우가 많습니다.
얼음을 꺼내려 하면 우웅~ 소리만 나고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제빙기에 얼음이 붙은 경우에 대한 대표적인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missjoon/220014360964

삼성 지펠 냉장고 냉장실 고장 원인 및 A/S 수리비용

우선 저는 삼성 지펠 4도어 스파클링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3697392

[다나와] 삼성전자 T9000 RF85K90837FB 스파클링

해당 냉장고를 4년째 사용하고 있는 동안, 제빙기는 두번 얼어붙었습니다.
처음에는 AS를 불렀지만, 두번째는 제가 스스로 해결하였습니다.
그 해결과정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해결책은 제빙기에 붙은 얼음을 녹이는 것인데요.
아래와 같이, 얼음을 담는 아이스마스터가 분리될 수 있으면 됩니다.
이후엔 드라이기 등으로 더 빨리 얼음을 녹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0fwh-U3Atc

가장 단순한 방법은 냉장고 코드를 뽑고 3일 정도 두는 것입니다.
제빙기의 얼음이 녹을 수 있도록 냉장실의 문을 열어놓습니다.
아이스마스터가 분리가 되는지 중간중간 확인해보시되, 무리한 힘을 주지 마세요.

저희 집과 같이, 빌트인인데 코드가 뽑을 수 없는 위치에 있거나 하면,
수동으로 얼음을 녹일 수 밖에 없습니다.

냉장고를 끌 수 없으니, 전기를 낭비하지 않도록 냉장고 온도를 가능한 올려 주세요.
냉동고는 그대로 둡니다.

얼음 투출구쪽으로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바람을 넣어줍니다.
냉장고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대부분 열에 약합니다.
뜨거운 바람을 계속해서 넣지 마세요.
제 냉장고는 약간 일그러졌습니다.

바람은 아이스마스터 안쪽으로 흐를 수 있도록 대각선 방향으로 보내 줍니다.
얼음이 녹으면 물이 흐르므로 아랫쪽에 수건을 놓아 줍니다.
10~20분이 지나도 물이 전혀 흐르지 않으면, 얼음으로 인한 고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물이 흐르기 시작하면 얼음을 계속 녹이세요.
아이스마스터를 꺼낼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녹입니다.

아이스마스터를 꺼낸 후의 모습입니다.

수건을 깔고 계속 얼음을 녹입니다.

얼음을 충분히 녹인 후,
아이스마스터를 닫으시고,
냉장실 문을 닫으시고 온도 설정을 하시고,
평소처럼 사용하시면 됩니다.

얼음은 몇시간 후면 다시 차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