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팟(에어팟) 자가 수리 기록

에어팟 수리 기록을 남긴다.

에어팟도 짝퉁팟도, 이어폰 하단 전극이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표시된 부분이 떨어져나간다.

필자는 다행스럽게도 충전단자가 떨어졌을때, 그 단자를 잃어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 단자를 다시 붙여보기로 했다.

떨어져나간 부분을 접착제로 붙이면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단자의 접촉부분이 탄성을 가지고 있어서, 충전단자를 계속 밖으로 밀어내었다.
부품의 크기와 충전기 공간이 작아서, 테이프를 감싸기도 어려웠다.

다시 붙이더라도, 이 부분이 충전단자를 계속 밖으로 밀어낸다.

고민 끝에 생각해낸 방법은,
충전단자의 가운데 부분에만 가늘게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충전에도 이상이 없고, 충전단자가 다시 떨어져 나가지 않을 것이다.

테이프 감는 위치

셀로판테이프를 1~2mm 두께로 잘라서 붙이면 된다. 
붙일때는 금속 부분이 아닌 흰색 부분에 붙여야 한다.
튼튼하게 해야 하니 3겹으로 붙였다. 
마지막에는 전체를 한 번 감싸준다.

작업중인 사진

작업 완료.
와이프님의 에어팟은 고장나기 전에 미리 테이프로 감싸주었다.
충전도 잘되고, 붙인 티도 안나고 잘 쓰고 있다.

작업 완료 사진. 가까이서 보기 전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