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화장실 환풍기를 교체해 본 경험담입니다.
환풍기 교체의 이유는 보통 두가지인데요,
첫번째는, 수명이 다한 경우. 주요 증상은 소음 발생.
두번째는, 댐퍼가 추가된 환풍기로 교체. 주요 원인은 담배냄새.
입니다.
경험상 환풍기 교체시 가장 신경써야 하는 사항, 세가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는, 천장의 구멍 크기. 덕트 규격
두번째는, 전원선의 모양
세번째는, 화장실 천정 공간 구조
이러한 문제를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미 설치된 환풍기와 똑같은 것으로 구매하는 겁니다.
첫번째인 천정의 구멍 크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환풍기 설치에 대해 잘 모르면.. 아래와 같은 스펙을 보고 가로세로 사이즈가 동일하면 설치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환풍기의 크기가 동일해도, 천정 구멍의 크기와 덕트의 크기가 여러가지 입니다.
인터넷 마켓의 설명을 보시면 다음과 같이 별도로 타공 치수와 덕트의 크기를 설명하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주문해야 합니다.
본인은 이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구매해서 결국은...
막톱으로 천정 구멍을 넓혔습니다. ㅠ.ㅜ
팔을 위로 뻗어서 톱질을 해야 합니다. 벌서는 것 같았습니다.
두번째, 전원선의 모양을 설명하면,
전원선이 일반 선으로 되어 있거나, 커넥터 모양으로 되어 있거나, 220V 플러그 모양으로 되어 있는 등 다양합니다.
사실, 환풍기 공사를 직접 하실 정도면 전기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셔서,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220V 커넥터 모양의 전선이 필요한 경우죠. 일반 전선이 딸린 환풍기가 오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첫번째처럼 벽에 구멍을 뚫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라서, 문제가 있더라도 무난히 해결 가능하실 것이라 봅니다.
세번째는, 천장 공간 구조입니다.
보통 천장엔 조명까지 연결된 전선, 환풍용 덕트관,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프레임 등이 있어서 작업에 유의해야 합니다.
실수로 전선을 끊어먹는다던가, 감전된다던가 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환풍기를 교체하는건 몇년에 한번 할까말까한 매우 드문 일이지만, 준비를 철저히 하면 그만큼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새 환풍기가 설치된 화장실에서 즐똥!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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