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2022.12.10)
- 목차
차량 전조등 셀프 교체를 해도 되는가
SM5 뉴임프 전조등 구매
SM5 뉴임프 전조등-하향등 조수석 방향 교체
SM5 뉴임프 전조등-하향등 운전석 방향 교체
SM5 뉴임프 전조등-하향등 교체 후 확인
관련자료
마치며
SM5 뉴임프레션을 15년째 타고 있습니다. 12만키로정도 주행하니, 처음으로 전조등 하나가 나갔습니다.
전구 하나 교체하는데 정비소를 가야겠어?
(라는 오만한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고 바로 DIY 들어갔습니다.
'SM5 뉴임프 전조등 셀프교체 및 전구구입 방법' 시작합니다!
차량 전조등 셀프 교체를 해도 되는가
이 포스팅을 찾아오신 분들이라면 전조등 셀프 교체를 원하시는 분일 것입니다만, 전조등 셀프 교체는 사실 불법입니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62조(자동차사용자의 정비작업의 범위) 법 제36조에 따른 자동차사용자의 정비작업의 범위는 별표 9와 같다. 다만, 제55조제1항 각 호에서 정한 튜닝작업은 제외한다.
별표 9
자동차사용자의 정비작업의 범위(제62조관련)
1. 자동차정비시설등을 갖추지 아니한 경우
(생 략)
바. 전기장치
○ 전조등, 속도표시등 및 고전원전기장치를 제외한 전기장치의 점검ㆍ정비
사. 기타
○ 안전벨트를 제외한 차내설비의 점검·정비
○ 판금·도장 및 용접을 제외한 차체의 점검·정비
○ 세차 및 섀시 각부의 급유
(생 략)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전조등을 셀프교체하셨고, 인터넷에 경험기가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작업이 이루어진다면, 문제도 없고 적발될 일도 없을 것입니다. 굳이 불법이라는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집안에서 전구를 가는 것보다는 훨씬 어렵고 잘못되었을때 손해가 있으니, 전기와 기계를 잘 아시는 분만 시도하시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교체에 성공하시면, 뿌듯함도 있고 공임비 2~3만원을 아끼시는 겁니다.
만일 전조등 교체에 실패하셨다면, 반드시 전조등을 끈 상태로 정비소에 가시면 됩니다. 파손이 없으셨다면 정비소에서 해결해줄 것이고, 파손이 있다면 전조등 유닛을 통째로 교체할 것입니다. 관련링크
SM5 뉴임프 전조등 구매
인터넷을 검색하면 너무나도 많은 종류의 차량용 전구가 있습니다. 뉴SM5에 사용되는 전조등 기본 규격은, H7에 55W 입니다. 오늘 첫 셀프교체한 (순정) 전구를 보여드립니다. 좌우가 다른 전구를 사용하네요 ㅎㅎㅎㅎ
전구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민되실텐데요, 아래의 기준으로 검색하시거나 구매하시면 됩니다. 차량부품 전문상점에 가보았는데, 비싼 전구만 팔고 있어서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항목 | 고려할 점 |
규격 | 반드시 H7 |
전압 | 반드시 12V |
Watt 수 | 55W (높은 watt를 사용할 경우, 회로가 과열될 수 있습니다) |
할로겐 / HID / LED | SM5 뉴임프 순정 전구는 할로겐 입니다. HID - hid 램프가 가능한 차량에서만 사용 가능 LED - 프로젝션 타입의 차량에서 사용 가능 |
색온도 | 순정 스펙값은 찾지 못했습니다만, 대략 4000K(전구색)인 것 같습니다. 이번 셀프 장착에는 5000K(백색)을 사용했습니다. (색온도 참고 링크) |
갯수 | 2개 구입 한쪽만 교체하면 나중에 또 한쪽 교체해야 해서 번거로움. 보통 좌우 두개를 한꺼번에 교체합니다. |
항목에 맞게 검색하시다 보면, 가장 저렴한 전구는 '(주)남영전구'의 제품입니다. 토요타에도 납품한다고 합니다. 하나에 2,000원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좋은 걸 사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만, "한번 성공한 경험만 있으면, 이후엔 얼마든지 쉽게 교체할 수 있으니 굳이 비싼 걸 살 필요가 없잖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에 교체할 때는 남영전구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첫 셀프교체에 사용한 전구는 아래의 전구를 2개 2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SM5 뉴임프 전조등-하향등 조수석 방향 교체
필요한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SM5 뉴임프 전조등 교체시 필요한 도구
- 전구
- 목장갑 (공간이 좁아셔 손이 여기저기 부딪힙니다)
- 손전등 (휴대폰으로 대체 가능)
- 돗자리 (운전석쪽 램프 교체할 때는 바닥에 누워서 하는게 편합니다)
비장한 각오로 보닛을 엽니다.
인터넷 영상을 보면 냉각수 통을 탈거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좁긴 하지만 냉각수 통을 탈거하지 않고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워셔액 입구를 좌우로 살살 비틀면서 힘껏 잡아뺍니다. 따로 걸리는 곳이 있지는 않습니다.
손을 집어넣어 둥그런 마개를 돌리고 잡아뺍니다.
마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공간이 좁아서 눈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모든 작업을 손감각으로 하셔야 합니다.
손으로 걸림철사를 눌러서 분리하면 전구 소켓을 밖으로 꺼낼 수 있습니다.
영상 참고 https://youtu.be/p4CfGOkCBUM?t=423
전구의 방향이 있습니다. 극성은 관계없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모르니 새 전구를 동일한 방향을 끼워줍니다.
소켓에서 전구를 뽑을때는 약간의 힘이 필요합니다.
새 전구의 위치를 잡을 때는, 헤드라이트를 보면서 하시면 됩니다. 살살 돌려가면서 위치를 잡다보면 딱 맞는 곳이 있습니다.
전구가 제위치를 찾으면 고정철사를 원상복귀시켜주고 마개를 닫으면 끝납니다. 전구의 위치를 잡고 철사를 고정시키는 작업을,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손감각으로 하려니 어렵습니다.
워셔액 입구를 꽂아서 마무리합니다.
전조등을 켜보니 높이가 쪼금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고, 나중에 정비소 가면 확인해달라고 할 겁니다.
전구의 색온도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흰색이 이번에 교체한 전구입니다.
왼쪽이 교체한 전구, 오른쪽이 새 전구입니다. 전구의 파란색은, 조명의 색온도를 높이기 위해 (흰색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색을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SM5 뉴임프 전조등-하향등 운전석 방향 교체
운전석쪽 전조등(하향등)은 차량 바퀴쪽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거의 누워서 작업해야 하니, 핸들을 오른쪽으로 최대한 돌리고 돗자리를 깝니다.
바퀴 안쪽에 뚜껑이 있습니다. 툭툭 쳐 준뒤에 돌려서 뺍니다.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마개의 모양도, 전구의 교체방법도 조수석쪽과 동일합니다.
힘들었던 고정철사를 또 만났습니다.
전구의 방향에 유의합니다.
라이트를 보면서, 전구 위치를 잡고 고정철사를 고정해 줍니다. 조수석쪽과 동일하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SM5 뉴임프 전조등-하향등 교체 후 확인
라이트를 켜 봅니다. 조명의 높낮이가 약간 다르긴 한데... 힘들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상향등을 켜 보니, 색온도의 차이가 확연하네요. 각도는 그럭저럭 문제 없어 보입니다.
교체한 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필라멘트가 끊어진 게 보입니다.
관련자료
https://blog.naver.com/jazzfgh/220392138771
https://www.youtube.com/watch?v=p4CfGOkCBUM
마치며
작업공간이 좁고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작업하는데 들인 시간과 노력을 생각한다면, 그냥 카센터 가서 공임비 지불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손에 여기저기 긁힌 자국이 생겼습니다. 뭐 그렇더라도 한번 성공했으니, 다음에 또 하게 되겠죠 ㅎㅎㅎ
SM5뉴임프 후방등(브레이크등, 후진등, 시그널등)교체 포스팅도 있습니다.
https://daypark.tistory.com/387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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