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2022.07.25)
본 포스팅은 제 경험담을 적는 것입니다.
제가 식도염 환자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성인이 되어 처음 내시경을 받았을 때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의사선생님이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평소에 가끔씩 생목이 올라온 적이 있기에 바로 납득을 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약을 처방받긴 했습니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병에 걸린 것이 아니니, 약을 먹어 증상이 호전된다고 해도 약을 끊으면 재발할 것 같았습니다.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야 하는데, 결론적으로 저의 생활방식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었죠.
평소에 생활할 때는 서있거나 앉아서 생활하니, 일부러 위역류를 일으키지 않는 한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잘때 위액이 식도쪽으로 닿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잘때 오른쪽 왼쪽으로 누워보니, 식도가 느끼는 거북함에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왼쪽으로 눕는 것이 훨씬 편했습니다.
이후 계속 왼쪽으로 누워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자면서 돌아눕는 적도 있지만 그것까지는 어쩔 수 없는 것이구요. 돌아누워 자면 오른쪽 다리에 부담이 있어, 다리사이에 배게를 끼고 자고 있습니다. 이 수면자세를 15년이 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효과가 좋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역류성 식도염에서, 잘때의 자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야식을 삼가하여, 잠들기 전에 위를 비우는 것입니다. 자기전 2시간 전에는 무조건 금식이고, 되도록 4시간 전부터 금식하고 있습니다. 물이나 가벼운 음료수는 마셔도 됩니다.
특히, 밤에 치맥시켜놓고 드라마 보면서 쩝쩝거리다가 그대로 잠드는거, 진심으로 하지 말라 하고 싶습니다. 식도염 도지고 뒤룩뒤룩 살찌는데다가 위암까지 걸려서 먹을것도 제대로 못먹으면서 추하게 뒤지고 싶으시면 그러시든가요.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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