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경험기

(노스포) 탑건 마베릭 관람 후기

by 커피물방울 2022. 6. 23.
반응형

(포스팅 2022.06.23 내돈내산)

 

- 목차
볼만한 영화인가
전투기 액션
스토리
마치며

 

어제 (6월 22일) 영화 '탑건 매버릭'을 관람했습니다. 갑자기 영화관에 가게 되어 4DX로 보지 못한 아쉬움이 컸는데요. 가능한 스포일러를 줄이고 영화 분위기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용어를 정리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전편' 이라고 말하는 것은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을 말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볼만한 영화인가 

 

전체적으로 '액션 + 성장스토리 + 오마주'가 적절하게 배합되었습니다. 12세 이용가에 맞게,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없습니다. 빠른 전개와 화면이 펑펑 터지는 어벤저스 스타일이 아닌, 인간이 중심이 된 스토리CG를 최대한 배제한 사실적인 전투기 액션이 볼만했습니다.

 

전편을 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이 영화의 구석구석 숨어있는 오마주를 찾아보는 즐거움이 상당하실 겁니다. 전투기 액션도 사실적이면서 너무 화려하진 않게 꾸며져서, 군대기계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대부분의 관객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게 잘 짜여져 있습니다.

 


 전투기 액션 

 

전투기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P-51 머스탱 부터, 전편에서 대활약한 F-14 톰캣, 시험용 초고속 전투기 등 다양한 기체가 등장합니다. 여기선 설명하지 않겠지만 적 전투기 또한 다양하게 등장하고, 항공모함도 몇 종류 등장합니다.

 

탐크루즈의 주특기인 '스턴트 없이 내가 한다'가 십분 발휘되어 액션의 현실감이 뛰어납니다. 배우들을 실제 비행시켜 촬영했기 때문에 비행G에 의한 얼굴의 일그러짐(?)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반면 CG가 너무 적어 화려하진 않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정말 이 영화는 꼭 4DX 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행시에 발생하는 G(압력)을 현실감있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급하게 관람일정을 잡느라 2D에서 본 것이 너무 속상합니다. 와이프 몰래 4DX 에서 한번 더 보려 합니다.

 


 스토리 

 

스토리는 대부분 전편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전편에서의 갈등을 해소하거나, 전편과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는 식입니다. 사실 액션영화의 스토리는 거의 비슷한데다가 새 영화가 아닌 후속작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여러분의 예상을 많이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전편의 오마주를 매우  많이 담으면서도, 처음 보는 분들에게도 어색함이 없도록 스토리를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마치며 

 

'탑건 매버릭'은 1986년에 개봉한 '탑건'의 후속작으로서, 전편을 능가하기보단 다양한 관람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발란스가 잘 조정된 영화입니다. 제가 볼떄는 (기계를 좋아하지 않는) 고등학생 이하 여성분들을 제외하면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관람 가능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전편을 수차례 관람했고 OST곡인 'Danger Zone'을 지금도 듣고 있을 정도로 내용을 외우고 있기 때문에, 너무 예상했던 대로 나와서 지루한 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투기 액션이 볼만해서 즐겁게 보았습니다. 꼭 4DX 에서 보세요.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매버릭이 너무 만능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거꾸로 얘기하면 '매버릭이 하드캐리했다'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전편의 스토리와 오마주를 다 가져오려면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아요와 구독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