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은 2022년 4월 7일. 내돈내산)
회사가 광교역 근처로 옮긴지 3년이 좀 넘은 것 같습니다.
광교는 아비뉴프랑처럼 현대적이고 다양한 맛집이 많을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광교와 광교역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희 연구원들은 오늘도 미지의 맛집을 찾아 Dinner 항해를 떠나는데...
저녁식사로 가장 자주 가는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배부장찌개 입니다.
http://naver.me/xRQUuOO1
'낮에는 밥집, 저녁에는 술집' 이 얼마나 멋진 카피인가. 어스름 어둠이 내려앉는 저녁식사시간은 낮도 저녁도 아니었기에, 저희는 밥은 밥대로 먹고 술은 술대로 먹으며, "지금 먹는 찌개가 식사인가 안주인가"를 수없이 탐구했습니다.
스트레스받고 짜증날 때는 짜글이 소주에 계란말이.
가끔씩 정상인의 식사를 하고 싶을땐 동태찌개.
가게 이름에 '찌개'가 들어가듯이 여기서 먹기 좋은 것은 동태찌개, 짜글이, 김치찌개이고 더불어 소주와 라면사리, 그리고 가끔씩 계란말이를 먹어주면 '천국이 따로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멋진 식당입니다.
잠깐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봅니다. (360도 사진)
https://photos.app.goo.gl/8SWuH8JoQjtW9gDr6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고, 좌식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찬은 셀프리필이 가능하구요, 믹스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봄이 되니 봄날 햇살보다 생기넘치는 대학생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이 식당은 흔들림없이 운영되어 왔으니, 광교에 오셔서 찌개맛집 한번 오고 싶으신 분은 '배부장찌개 광교점' 에 꼭 들러보셔서 짜글이와 쏘주와 계란말이의 환상적인 조합을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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