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22년 2월 16일에 작성하였습니다.)
코로나시국에 방문하였다는 것을 참고해 주세요.
미리 결론을 정리해보면,
- 습지와 경관은 매우 좋다. 사진촬영이 취미이신 분들은 꼭 오세요.
- 교통 및 편의시설이 전무하다시피하고 길이 멀어 힘들다.
연인이나 친구 몇몇이 오는 것은 좋으나, 아이 또는 노약자가 있는 가족단위의 여행은 추천하지 않는다. - 코로나시국이라 중간에 쉴 곳이 없다. 버스가 거의 없다시피한다.
- 용산전망대 가는길은 등산가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코로나시국이라 쉴 공간이 없다.
산책을 하려면 갈대 군락지까지만 가시고, 전망을 보고 싶으시다면 용산전망대까지 가시면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산책을 시작하여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박물관, 천문대 등 편의시설은 거의 다 잠겨 있습니다.
지평선까지 탁 트인 갈대숲은 정말 장관입니다.
자연 보존이 매우 잘 되어 있어 철새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용산 전망대로 가시는 것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코로나시국이라 화장실 외 편의시설이 다 문닫고 바람이 불어 쉴 자리가 없습니다.
전망대 휴계실도 잠겨있어서 따뜻한 커피한잔 못마시고 내려와야 합니다.
제가 자꾸 신중해라 강조하는건, 용산전망대 가는 길에 아이들이 힘들어하는걸 많이 봐서 그렇습니다.
전망은 좋습니다. ㅎㅎ
아래 전망대 360도 사진을 감상하세요.
https://photos.app.goo.gl/8pHqvh2duFmVa9Dn9
용산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올라온 길을 그대로 내려옵니다.
찬바람과 등산코스가 힘들긴 했지만, 도시에서 보기 힘든 탁 트인 경관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다만 여기 마지막 복병이 있습니다.
주변에 쉴만한 곳이 없습니다.
아래 빨간 동그라미 표시된 곳에 엔젤리너스 하나 있고, 편의점과 작은 마트 하나 있을 뿐.
2시간 가까이 산책을 했으면 좀 쉴곳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오실때 아셨겠지만 버스도 거의 안옵니다. 자가용이 없으신 분은 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산책하기 좋을때, 자가용으로, 노약자가 아닌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걷는것도 좋아하고 경치가 좋아서 나름 만족했습니다만, 너무 추웠고 누구에게나 추천하기는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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