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2023.02.12. 내돈내산)
- 목차
휴대폰 유리가 깨졌을때 UV 강화유리 추천
UV 강화유리 소개 및 장단점
UV 강화유리 장착 방법
UV 경화액이 옆구멍을 막았을 경우
마치며
휴대폰 유리가 깨졌을때 UV 강화유리 추천
(본 포스팅은 본인이 구입하여 스스로 작성한 것입니다)
며칠 전에 휴대폰의 액정 유리가 약간 깨졌습니다. 그 휴대폰을 마음에 들어 했던지라 충격이 컸는데요, 유리가 깨진 상태로 그대로 사용하다가 어느날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휴대폰에 깨진 액정 유리를 보안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을 맞춰야 합니다. 액정이 더 이상 깨지지 않도록 하고, 깨진 부분이 가능한 눈에 띄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유리가 더 이상 깨지지 않으면서 깨진 틈을 메워줄 방법을 찾았는데, 그것이 UV 강화유리입니다.
아래는 강화유리를 씌우기 전 사진입니다. 한쪽 모서리가 깨져있고 기스가 많이 나 있습니다.
그리고 UV 강화유리를 씌운 사진입니다. 모서리에 깨진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잔기스도 많이 사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깨진 부분이 깔끔해보여서 좋았습니다.
UV 강화유리 소개 및 장단점
UV 강화 유리는 휴대폰 액정을 보호하는 강화유리라는 점에서는 일반 강화유리와 동일하나, 휴대폰에 완전히 부착시키기 위해서 UV(자외선)으로 경화되는 접착제를 사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UV 강화유리는 화면이 곡면이어서 일반 강화유리를 붙이기 어려울 때 유용합니다. 그놈의 엣지...만 아니라면 UV 방식을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용중인 갤럭시폰에는 꼭 엣지가 들어있어서, 보통의 보호필름은 사용하기 힘들더군요.
UV를 사용하는 보호필름은 곡면에도 완전한 부착이 가능하고, 더불어 기스나 깨진 틈을 보이지 않도록 메꾸어 줍니다. 제가 사용중인 제품의 유리가 깨져서 눈에 거슬렸는데, UV를 사용하니 기스들이 사라져서 새폰처럼 되었습니다.
UV 강화유리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단점 |
| 곡면 유리에도 완전히 붙는다. 한번 경화되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기스나 깨진 틈을 보이지 않게 해준다. |
붙이는 절차가 복잡하다. UV 경화액이 구멍에 흐르면 서비스센터로 가야 한다. 구형폰 중에서 지문센서가 화면에 있는 경우, 지문인식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 |
UV 강화유리 장착 방법
NV 강화유리 붙일 때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ㅇ UV 강화유리 붙일 때 필요한 준비물
- 구입한 강화유리와 핸드폰
- UV 경화기 (구입한 강화유리에 포함됨, 출력이 강하면 좋음)
- UV 경화기 전원
- 평평하고 안정된 장소
- 휴대폰의 구멍을 막기 위한 테이프 (구입한 강화유리에 포함됨)
- 가위나 칼휴지 (흐르는 UV 접착액을 제거하는 용도)
1. 평평한 장소에 준비물을 편다.
2. 휴대폰을 평평한 바닥에 놓고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한다.
3. 휴대폰 옆의 구멍을 동봉된 테이프로 막는다.
강화유리로 UV 접착액을 덮으면, 접착액이 휴대폰 옆으로 흐릅니다. 이때 구멍에 접착액이 들어가서 굳으면, 버튼이나 스피커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동봉된 테이프를 사용하여 휴대폰 옆의 모든 구멍을 막습니다. 액체가 새어들어가지 않도록 꼼꼼히 막아줍니다.
테이프가 접히거나 우글거리면서 붙으면, 접착액이 새어들어갑니다. 반듯하게 붙어야 합니다.
4. 강화유리 뒷면을 벗긴다.
5. 화면 가운대에 UV 접착액을 충분히 떨어뜨린 후, 강화유리를 천천히 덮어준다.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조심스럽게 덮어줍니다. 한번 기포가 발생한 채로 접착이 완료되면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강화유리 옆으로 새어나오는 UV 접착액은 휴지로 흡수시킵니다.
6. UV 경화기로 경화를 한다.
UV 경화기는 강화유리를 구입할때 같이 줍니다. 이때 필요한 어뎁터는 휴대폰 충전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집에 출력 좋은 UV 경화기를 따로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필자의 경우엔 손톱 손질에 사용하는 UV 경화기가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였습니다.
살짝 누르면셔 경화시키는 이유는, 가능한 완전히 밀착시키기 위함입니다. 화면 위에 지문센서가 있는 경우에 지문 인식을 좋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입니다.
강화유리가 더이상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경화가 되면, 이후엔 확실하게 굳도록 시간을 들여서 경화시킵니다. 필자의 경우엔 대형 경화기로 3분이상 UV를 쬐어 주었습니다. 강화유리를 살때 포함된 작은 경화기를 사용하신다면 10분 이상은 경화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7. 테이프를 떼어내고 마무리
붙였던 테이프를 떼어내면 끝납니다.
각 버튼이 잘 눌리는지, 스피커나 마이크가 잘 동작하는지 확인합니다.
UV 경화액이 옆구멍을 막았을 경우
필자가 작업중에, 테이프 막음을 부실하게 해서 UV 경화액이 버튼에 흘러들어간 채로 굳어버렸습니다.
필요한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ㅇ UV 강화유리에서, 접착액이 구멍에 흘러들어갔을 경우 대응 방법
1. 굳지 않은 경화액을 최대한 닦아낸다.
2. 굳은 경화액은 뾰족한 도구로 긁어낸다.
3. 틈새에서 굳은 경화액도 칼 또는 바늘로 최대한 긁어낸다.
4. 버튼의 경우는 강하게 눌러본다.
5. 전혀 방법이 없으면 서비스센터에 가지고 간다.
UV 강화유리를 두번이나 붙여보았고, 정말 꼼꼼하게 확인하고 진행했지만 사고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전원버튼이 굳어버려서 폰을 켜지 못할 뻔 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고쳐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휴대폰 한쪽 모서리가 깨져서 불안하던 차에, UV 강화유리를 알게 되어서 지금은 걱정없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집에 있는 모든 폰에다 UV 강화유리를 붙였습니다. 액정유리를 새걸로 교체한 기분입니다.
다만 화면에서 지문인식을 하는 갤럭시노트10+의 경우에는 지문인식감도가 떨어지더군요. 손가락을 꾸욱꾸욱 눌러가며 사용중입니다. 요령이 필요합니다. (최근의 갤럭시폰은 지문센서가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UV 강화유리는 붙이는데 손재주가 필요하니, 혹시 붙여주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 맡겨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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