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2022.09.29)
- 목차
확실한 운동
헬스 또는 다이어트 효과
동작 인식률 문제
심심한 컨텐츠
총평
'닌텐도 스위치'의 '피트니스 복싱2'를 59일째 하고 있습니다.
데일리 운동만 매일 1회 하고 있습니다. 땀도 빼고 운동도 좀 되고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잠시 짬을 내어 그동안 느낀 점을 써 보겠습니다.
확실한 운동
중강도(평소대로)를 매일 1회씩 합니다. 3가지 코스를 30분 정도 뜁니다.
스텝은 단순하지만 계속 앞뒤로 무게중심을 이동하기 때문에, 러닝머신을 가볍게 뛰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보면 약한 스쾃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30분동안 스텝을 밟으면 3000보는 넘기 때문에 그 시간만큼 뛰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운동량을 늘릴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하면, 첫번째로는 뒤꿈치를 항상 들고서 운동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엉덩이 근육에 의도적으로 힘을 주는 것입니다.
복싱이니 팔의 힘도 당연히 증가합니다. 이두박근 삼두박근 견갑골 근육이 기본으로 발달합니다. 팔에 힘이 들어가고 근육이 조금씨 탄탄해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둥근 어깨를 만드는 삼각근에는 그다지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훅이나 어퍼컷 동작이 정확해지면 허리 근육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가슴근육에도 힘이 들어갑니다. 심지어는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발가락도 힘이 들어가서, 쥐가 난 적도 있습니다. 웬만한 몸 근육은 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헬스 또는 다이어트 효과
앞서 설명했듯이, 복싱에 필수적인 팔 근육 외에 허리, 엉덩이, 가슴 등 몸 전체를 고르게 사용합니다.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헬스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에어로빅이나 줌바댄스 만큼은 운동량을 보장합니다.
다이어트 쪽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칼로리는 소모합니다만 그만큼 또 배가 고파져서 밥을 더 먹게 됩니다. 다이어트에는 식이요법이 필수입니다. 평상시처럼만 먹고 운동을 계속했다면 지방은 빠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동작 인식률 문제
게임 플레이어의 체형과 연령대가 다양하므로, 애초에 모든 경우를 만족하긴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인식이 잘 안 되는 동작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극악의 인식률을 보여주는 왼손블로킹 입니다. 이 동작은 자동설정도 안됩니다.
조이콘의 스틱을 꾸욱 누른 상태에서 펀치를 날리면 아래와 같이 게임이 멈추기도 합니다. 일부러 누르는 것은 아니고, 콤보가 복잡해지면 실수로 누르게 됩니다.
심심한 컨텐츠
59일째인 오늘, '린의 베스트 프랜드'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데일리 운동을 59일째 하다 보니, 게임 중에 하품도 나오고 무척 심심합니다. 그나마 트레이너들과 업적을 쌓는 것이 유일한 보람입니다. 오늘 린의 업적을 모두 달성했으니 다음 트레이너를 누구로 할까 고민해 봅니다.
같은 리듬게임 계열인 '펌프잇업'의 경우 난이도 극상의 곡을 따로 준비하여 플레이어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복싱2에서도 좀 높은 난이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본 게임에 '호랑이 난이도(No mercy)'가 있습니다만, 체력을 더 소모하는 정도이고 추가적인 흥미 요소는 없습니다.
총평
59일째 플레이하는 저의 소감은 아래와 같습니다.
홈피트니스로서는 훌륭하나 게임으로서는 부족하다.
변명을 하자면, 아무리 훌륭한 게임이라도 59일째 매일 플레이한다면 지겨운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헬스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트레이너의 업적을 완료하려 하니 앞으로 6개월은 더 플레이할 것 같습니다.
연말에 '북두의 권' 만화와 콜라보레이션한 버전이 발매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주세요~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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