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2022.04.13 내돈내산)
돈은 아무리 많아도 더 많이 벌고 싶으니 신기하죠.
시험삼아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앱테크용 어플 4개를 설치하고 한달동안 사용해보았습니다. 기종은 갤럭시 노트8 입니다.
설치한 어플은 다음과 같습니다.
- 네이버페이 : 실사용하기 가장 좋은 포인트이며, '영수증 인증'이 사용 가능합니다.
- 토스 : '만보계'를 사용하여 하루에 140원 정도를 모을 수 있습니다. 실사용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 캐시슬라이드 : 잠금화면에 광고가 뜹니다. 그외 소소한 미션을 챙길 수 있습니다.
- 캐시워크 : '만보계'로 포인트를 얻기 위해 '토스앱'에 추가로 사용했습니다. 만보계의 경우 어플을 여러개 깔아도 걸음수가 모든 앱에 적용됩니다.
1달 동안 노력한 결과
3월 11일부터 시작하여 지금 4월 13일이니 32일이 지났습니다. 한달동안 벌어들인 포인트는 3만 포인트입니다. (네이버페이는 1000원부터 시작했습니다.)
캐시워크 추천인코드 : KR3AHWQ
캐시슬라이드 추천인코드 : poo5D
3만 포인트가 그대로 3만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페이와 토스의 경우는 거의 현금과 가까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캐시슬라이드와 캐시워크의 경우 현금대비 70% 정도의 가치를 가집니다. 그럼 대량 22,000원이 되는데.. 차라리 알바를 세시간 하는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겠네요.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있어서, 까먹고 있다가 포인트가 사라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해당 어플을 선택한 이유와, 각 어플을 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앱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직장 생활에 지장을 적게 주어야 한다.
- 앱을 멍하니 보면서 시간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앱테크를 하는 시간을 정하였습니다.
- 출근길 : 만보계와 GPS 관련 포인트를 모은다.
- 출근후 : 출석체크 포인트를 모으고, 시간이 남으면 광고나 미션을 수행한다.
- 퇴근길 : GPS 관련 포인트를 모은다.
- 자정전 (23시) : 만보계를 정리하고 시간이 남으면 광고나 미션을 수행한다.
이런 식으로 정리하니, 앱테크에 소요되는 시간이 하루에 두 시간 정도 되었습니다.
오전 일과 - 출근전 or 출근길
아침에 일어나서 휴대폰을 열면 만보계의 걸음수가 (당연히) 0이 되어 있습니다.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걸음수는 최대 10,000보입니다. 만보계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한꺼번에 정리하면 되기 때문에, 만보계 알람은 모두 끕니다.
만보계로 포인트를 얻을 시 주의하실 점은, 걸음수가 충족되었다 하더라도 앱에서 보여주는 버튼을 터치하지 않으면 포인트를 얻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버튼을 눌러 포인트로 변환하지 않고 24시를 넘기면 걸음수가 0이 되어 그날의 포인트를 놓치게 됩니다.
출근길은 토스앱의 '주변장소가기'에 집중합니다. '주변장소가기'는 앱에서 지정하는 특정 위치로 이동하면 GPS로 위치를 파악하여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능입니다. 특별한 날에는 지급하는 포인트가 늘어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엔 미션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주기도 합니다. 물론 해당 위치에 도달했을때 나오는 버튼을 눌러야만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이 기능에는 약간의 요령이 있습니다. 미션 장소에 걸어서 도착해도 되지만 버스를 타고 지나가도 됩니다. 저는 출근길 버스에 탈때마다 항상 이 기능을 켜 놓았고, 버스가 회사에 도착하기 전에 하루에 할당된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였습니다.
주의할 점은, 동일한 장소의 미션은 20~30번 수행하고나면 끝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장소의 미션을 한달 쯤 수행하고 나면 그 미션은 없어지게 됩니다. '주변장소가기' 기능은 실질적으로 한달정도만 사용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오전 일과 - 출근 후
앱테크로 포인트를 얻는 흔한 방법 중 하나는 '출석체크' 입니다. 한번에 10포인트 정도를 얻을 수 있고, 여러개의 앱을 깔고 매일 출석체크를 하면 소소하게 푼돈이 모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출석체크가 시작되는 시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전 10시에 시도하시면 대부분 체크가 가능합니다.
출첵을 한바퀴 돌았으면, 각 앱을 열어서 포인트를 주는 각종 미션에 참여합니다.
미션을 제 기준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방문하기만 해도 포인트 지급 : 즉각적이고 빠르나 포인트가 낮다.
-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하면 포인트 지급 : 오래걸리긴 하지만 포인트가 매우 높다. 개인정보 유출을 주의한다.
- 구독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면 포인트 지급 : 가성비 괜찮은 미션. 꼭 클리어하자.
- 질문 등 미션을 통해 포인트 지급 : 포인트가 높은 편이지만, 머리를 써야 하고 시간을 들여야 해서 피곤하다.
- 물품을 구매하면 포인트 지급 : 필요한 물건이 미션으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 광고를 일정횟수 클릭하면 포인트 지급 : 경험상 2번 정도 클릭해야 1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광고를 끝까지 보아야 해서 시간이 걸린다.
- 포인트를 걸고 추첨하여 포인트 지급 : 힘들게 얻은 포인트로 도박을 하라니...
이런 미션 중에는 여러 앱에서 동일한 이벤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쉬운 앱을 우선하여 진행합니다. 네이버페이 > 토스 > 캐시슬라이드 > 캐시워크
일과 시간이 있는 직장인이므로 1번 2번 3번 정도만 할 만 했습니다. 일하느라 힘든데 4번을 할 수는 없었구요, 정말정말 시간이 남을때 6번을 조금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오전 일과입니다.
오후 일과 : 점심식사 후
일일미션중에는 오전에는 열려있지 않은 미션이 있습니다. 이러한 미션들도 오후1시까지는 다 열리게 됩니다. 점심식사 후 각 앱들을 돌아가며 아직까지 하지 않은 미션을 진행하여 포인트를 모읍니다.
이후엔 하루 일과에 전념합니다. 앱에서 띄우는 광고는 보지만 일부러 앱을 켜지는 않습니다. 앱테크보다 현재의 직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유념합니다.
야간 일과 : 밤 11시
만보계와 클릭미션 등 앱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는 대부분 0시가 되면서 초기화됩니다. 0시가 되기 전에 진행되지 않았던 이벤트를 진행하여 포인트를 다 모읍니다.
아래의 만보계 버튼들을 모두 클릭하고 정리합니다.
남는 시간에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영수증 인증'을 진행합니다.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영수증 인증
해당 서비스는 종이영수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방문장소를 인증하고, 해당 장소에 리뷰를 하여 네이버 포인트를 얻는 것입니다. '네이버지도' 앱에 있습니다.
하루에 영수증 5장을 등록할 수 있는데, 해당 장소를 처음 등록할 시 50 포인트를 주고, 그외 리뷰는 10포인트나 1포인트를 줍니다. 영수증만 챙기면 되는 거라서 부담도 없고, 운좋으면 50원을 거저먹는 거라서 추천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투명한 판을 위에 올리면 촬영하기 편리합니다.
여기까지 오늘 하루 앱테크하시느라 수고하였습니다. 포근하게 잠자리에 듭니다.
마치며
직장생활에 최대한 지장받지 않도록 하며 앱테크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시간이 있으시거나 여가시간을 보람있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더 열심히 활동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한달동안 앱테크를 한 소감을 쓰자면..
- 재미로만 가능하지 돈버는건 안되는구나 (한달동안 앱테크한 결과가 최저시급 3시간치)
- 잠금화면에 무얼 띄우면 안되는구나. (생각이 끊겨서 일상생활에 지장있음)
-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되는구나. (매일 24시를 까먹지 않고 만보계 작업 하면서)
소소한 즐거움으로, 받은 포인트로 스타벅스 쿠폰 사서 와이프님께 드려야 겠습니다.
모두 즐겁게 앱테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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