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캠을 블랙박스로 사용하려면

휴대폰 못지않게 책상 어딘가에 방치되어있는 전자제품을 말하면 액션캠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액션캠을 블랙박스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액션캠을 블랙박스로 사용하려면 필요한 기능

루프레코딩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면 2분, 5분, 10분등 분단위로 끊어서 촬영하고, SD-card 에 용량이 부족하면 오래된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입니다.

액션캠의 루프레코딩 기능

카 모드 or 자동녹화

전원이 켜지면 자동으로 촬영을 시작하는 기능입니다.
차의 전원을 액션캠 전원에 연결해 놓으면, 차에 시동이 걸리면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됩니다.

액션캠의 카모드

날짜표시

촬영되는 영상에 찍은시점을 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액션캠 날자표시 기능

액션캠을 블랙박스로 사용하려 할 시 주의할 점

카 모드가 없는 경우

일부 액션캠은 루프레코딩은 되지만 자동녹화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 설명에 블랙박스로 사용할 수 있다고 교묘하게 써놓았습니다.
카 모드가 없으면, 액션캠에 전원이 들어와도 녹화가 시작되지 않아서 매번 녹화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블랙박스 기능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블랙박스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카 모드를 가지고 있는 액션캠의 경우, 제품 소개에 아래와 같이 크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설치 위치는 햇볕이 닿지 않는 곳에

휴대폰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할때에도 겪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설치할때는 잘 몰랐다가, 한여름이 되어서야 문제를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여름에 차를 햇볕아래 주차하면 내부 온도가 90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때 휴대폰의 경우 경고가 발생하면서 꺼지기도 하구요, 액션캠 역시 먹통이 되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 https://allways.smotor.com/여름철-차량관리-꼭-알아두세요/

이에 대비하여 블랙박스를 차유리와 간격을 벌리고 설치한다거나, 가림막을 같이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치 위치는 SD-card 를 꺼내기 좋은 위치로

이것 역시 실제 사고가 나기 전엔 미리 알기 힘든 이슈입니다.
촬영한 영상을 확인할 경우를 대비하여, 언제든지 꺼낼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여야 합니다.

마치며

저는 액션캠을 블랙박스로 설치하면서,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도 있었습니다.
어딘가에 굴러다니는 액션캠을 블랙박스로 부활시켜서,
비용도 아끼시고 안전운전에 도움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