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2023.02.17.)
- 목차
머리말
도어록 설치 전 준비
도어록 설치를 위한 구멍 뚫기
도어록 설치 과정
마치며
머리말
도어락 해체 포스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3.02.16 - [생활/경험기] - 도어락 해체(탈거) 과정
때마침 오래된 도어락 해체가 거의 끝날 무렵에 주문한 도어록이 도착하였습니다. 새 도어록을 설치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ㅇ 도어락 설치 과정
1. 치수 및 구멍 확보
2. 모티스 설치
3. 외측 설치
4. 내측 설치
5. 스트라이크 박스 설치
ㅇ 도어락 설치 시 준비물
- 드라이버
- 전동드릴, 홀쏘 (도어록 종류에 따라 다르나 보통 30mm), 눈 보호용 안경
- 장갑, 열쇠보관용 봉투
도어락 설치 전 준비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현관문에 모양이 제각각 이듯이, 도어락 설치 시에 필요한 모양으로 제각각입니다. 실제로 도어록을 설치해 보면, 그 전에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일의 절반이나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택배로 받은 도어락을 살펴보겠습니다.
엄청 큰 박스와 함께 보강판이 도착했습니다. 보강판의 목적은 기존의 도어록을 위해 뚫은 구멍이 너무 클 경우에 그 구멍들을 가리는 용도입니다.
저의 경우엔 보강판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박스를 열어 보면, 도어락 본체와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를 꼼꼼히 숙지하고, 구멍 및 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도어락 설치를 위한 구멍 뚫기
도어록이 어느정도 표준이 있습니다만, 도어락 설치 시 필요한 구멍이 있습니다. 도어락 설치 시에 구멍이 확보되지 아니면 직접 뚫어야 합니다.
도어록에는 구멍을 확인하기 위한 가이드 용지가 있습니다. 가이드 용지를 실제로 문에 대어 보고 필요한 구멍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1. 구멍을 뚫어야 하는지 확인
테스트용 종이를 문에 대고 뒤에서 빛을 비추어 보면, 필요한 구멍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도어락의 경우 새로 구멍 뚫어야 하네요.
도어락 구입할 때 별도의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저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반품하고 새로 구입할까 하고 생각도 했었지만, 아무래도 구멍 뚫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아 직접 구멍을 뚫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2. 필요한 장비 준비 : 드릴, 홀쏘
철로 만들어진 문의 구멍 뚫어야 하므로 상당히 강력한 드릴이 필요합니다. 또한 구멍의 크기에 맞는 홀쏘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구할까 고민고민하다가, 건물 관리실에 찾아가서 빌렸습니다. 대부분의 건물 관리실에는 전기드릴 하나쯤 있습니다. 가정용 콘센트 전원을 사용하는 드릴로 빌렸습니다
드릴에 홀쏘를 튼튼하게 장착합니다.
3. 구멍의 중심을 표시하고, 구멍 뚫기
구멍의 중심에 사인펜으로 표시를 하고, 홀쏘가 빗나가지 않도록 작은 드릴로 구멍을 조금 뚫습니다. 구멍 뚫을 때 쇳가루가 날릴 수 있으므로 보호용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멍 뚫을 때는, 문을 벽에 밀착시키고 힘주어서 구멍을 뚫어줍니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뚫어줍니다.
도어록 설치 과정
필요한 구멍을 모두 준비했다면 이제 설치를 하면 됩니다.
1. 모티스 설치
설치는 모티스를 먼저 합니다. 사이즈가 표준에 맞추어 있으므로, 끼워 놓고 나사를 조이면 됩니다.
다음은 핸들샤프트를 꽂고 고정핀으로 고정해 줍니다. 중요한 부품이기 때문에 여분이 하나씩 더 들어있었습니다.
핸들사프트는 문을 잠그고 열 때마다 회전합니다. 너무 자주 회전해서 위치가 잘못되지 않도록 고정핀으로 고정합니다.
2. 외측 설치
준비된 외측을 바깥쪽으로부터 밀어 넣어 봅니다. 다행스럽게도 한 번에 딱 맞았습니다
3. 인도어 플레이트 설치
외측을 고정한 상태에서 안쪽에 인도어 플레이트를 대고, 전선과 커넥터를 통과시켜 봅니다.
설명서를 보니 플레이트에 나사는 네 개만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나사를 더 많이 사용하면 고정을 단단하게 할 수 있지만, 문의 구멍을 더 뚫어야 하니 최소한의 나사만 사용합니다.
여기까지 작업을 완료했다면, 외측이 단단히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4. 내측 설치
인도어 플레이트를 통해 빠져나온 외측의 커넥터를, 내측에 연결합니다.
인도어 플레이트에 내측을 나사로 고정합니다.
5. 스트라이크 박스 설치
벽에 스트라이크 박스를 설치합니다. 구멍의 크기는 표준화되어 있으므로 설치는 쉽습니다.
먼저 검은 박스를 설치합니다. 방향에 주의합니다.
금속 덮개를 씌울 때는, 검은 박스를 최대한 크게 벌리는 것이 요령입니다.
6. 배터리를 넣고 동작 확인
마지막으로 배터리를 넣고 잘 동작하는지 확인합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신규 도어록을 설치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구멍만 정확하게 확보한다면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다만 안전이 중요하고, 한번 사면 10년은 새 제품이라 다루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1시간쯤 걸렸는데 혼자 힘으로 성공하니 뿌듯하네요.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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